한우 발정동기화와 수태율 관계 결과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FTA 대응 경쟁력강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한우 발정동기화 처리를 하면 수태율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예천과 평창지역의 5개 시험농가에서 한우의 발정동기화를 4개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발정행동 생리를 CCTV로 모니터링한 후 최적의 배란시기를 유추해 최선의 수태율을 얻은 결과, 1회 수정 수태율이 대조구 대비 15∼20 % 높아져 농가의 연간 번식률이 7.6 % 개선됐다. 발정동기화 기술이 농가에서 최상의 성적을 발휘하면 1회 수정 수태율을 80 % 이상까지 올릴 수 있으며, 성적이 70 % 이하 대에 머문다면 수정시기, 신체충실지수 및 비타민 공급 등의 조절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이 내용은 국제 저명학술지 수의산과학(Theriogenology)에 ‘한우 발정동기화 처리에 따른 발정반응과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학술지는 90일 동안 가장 많이 내려받은 논문 상위 25개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 11월에 게재한 이번 논문이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상위 20위에 올랐다. 상위 20위 안에 오른 논문 중에서 올해 투고된 논문은 6편이다.